독일의 노동조합 (Gewerkschaft)과 사업장 평의회 (Betriebsrat)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은 독일에서 취업을 원하거나 이미 일을 하고 있으신 분들 모두에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독일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이 두 그룹이 우리의 실질적인 근로 환경, 근로자로서의 권리 (임금, 연차, 근로 시간 등등) 더 나아가 피고용인 (Arbitesnehmer) 과 고용인 (Arbitesgeberr) 간의 근로 계약서 (Arbitesvertrag)에 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을 모두 다루기에는 내용이 방대하며 법과 제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모르는 부분이 많다.) 우리에게 필요한 핵심만을 중점으로 다루려고 한다. 1. 독일의 노동조합 (Gewerkschaft) 한국에는 기업별 노동 조합이 존재하지만, 독일에는 기업에 속해있는 노동조합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보다는 독일 전역 (Bundesweit)에 걸친 산업별 노동조합 (Gewerkschaft) 이 존재한다. 아래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독일에는 8개의 산업별 노동조합 이 있으며, 이들의 연맹이 500만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독일 노동조합 총 연맹 (Deutschergewerkschaftbund, DGB) 을 구성한다. (독일 노동조합 총 연맹 (DGB) 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내용은 >> DGB 링크 << 에서 찾을 수 있다.) 독일 노동조합 총 연맹에 소속되지 않은 독일 공무원 노동 조합 연맹 Deutscher Beamtenbund (DBB)이 약 130 만 명의 회원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DGB의 총 회원 수는 독일 전역 근로자의 15 - 20% 수준에 머물지만, 노동조합이 고용주와 체결한 단체 협약 (Tarifvertrag)의 효력이 적용되는 근로자의 비율 (Tar...
요즘 독일 경기가 많이 어렵다. 사실 독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여러가지 정치적, 경제적 문제로 인해 젊은 세대의 취업이 녹녹치 않다. 최근 운이 좋게 회사 내부의 다른 부서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직을 준비한 이후로 부터 거의 1년 반 이상이 걸렸다. 생산라인 부터 마케팅까지 거의 대부분의 부서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프로젝트를 중단하거나 인원을 감축하는 바람에 이직을 포기 할 뻔 했었다. 내부 이직이 어렵다는 사실은 막 학위를 마친 학생들을 위한 자리가 나지 않는다는 뜻이며, 그 만큼 취업을 위한 경쟁이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많이 지원하는 것 보다는 취업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 일 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경험했던 것들을 기반으로 독일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취업 확률을 올릴 수 있는 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1. 네트워킹하기 (인맥 형성)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네트워킹은 학생들 (peer group) 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 형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는 가고 싶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과의 접촉을 이야기 한다. (회사 내부의 결정권자, 예를 들어 부장 이나 임원급이라면 더더욱 좋다.) 이러한 네트워킹은 직접 그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거나 회사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할 수 도 있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학회 나 산업 박람회 또는 전시회 에 설치된 회사의 전시부스에서도 가능하다. 산업 박람회에 참석하는 경우 입장권을 포함한 숙박비 교통비가 학생들에게 재정적으로 부담 (대략 500 - 800 유로는 되지 않을까 싶다..)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을까 싶다. 나는 회사...